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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게이트' 김예성 적색수배…김씨 "곧 조사 받을것"

특검 "베트남서 3국 도피…여권 무효화 요청"

김씨, 측근에 "입장 정리되면 스스로 입국"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오정희 특검보가 8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건희 특검이 김건희 여사 측근으로 지목되며 특혜 지분 매각 의혹을 받는 김예성 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적색 수배 절차에 나섰다. 특검의 신병 확보 노력과 별개로 김 씨는 최근 자신의 측근들에게 “입장과 사정이 정리되면 스스로 입국하겠다. 피해를 준 사람들에게 매우 미안한 마음”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홍주 특검보는 17일 “전날 김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즉시 지명수배했다”며 “(이날) 외교부를 통한 여권 무효화와 경찰청을 통한 적색 수배 절차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문 특검보는 “김 씨는 베트남에서 3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즉시 귀국해 수사에 협조하기 바란다”며 “출국금지 (조처) 때문에 지난달 20일 베트남 호찌민으로 출국에 실패하고 강남 모처에 잠적 중인 것으로 보이는 처 역시 특검에 소재와 연락처를 밝히고 자진 출석해 조사받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다만 특검은 체포영장 청구 계획은 세우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김 씨는 조만간 수사기관에 나가 입장을 정리해 밝힐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 씨는 최근 측근들에게 “도망자가 아니다. 무고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조사를 받을 것이고 준비해서 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김 씨는 자녀의 학교를 보내는 일로 최근까지 베트남에 체류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씨의 부인은 국내에 있어 김 씨 혼자 베트남에서 자녀를 돌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의혹이 터져 즉시 대응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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