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유민혁(서강고)이 신한동해 남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유민혁은 18일 충북 영동군 일라이트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끝난 제2회 신한동해 남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2위 안해천(한국체대)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4년 처음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유민혁은 2년 연속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됐다.
경기 후 유민혁은 "선두로 나선 초반은 생각대로 풀리지 않았다. 한 조로 플레이한 안해천과 같이 버디와 파를 기록하면서 버텼다. 18번 홀에서는 티샷 실수로 더블 보기를 범했지만 잘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유민혁은 이번 우승으로 9월 11일부터 나흘간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제41회 신한동해오픈에 출전권을 획득했다.
지난 시즌 대회에도 출전했지만 아쉽게 컷 탈락했다. 유민혁은 "이번에는 2024년과 달리 꼭 3라운드와 최종 4라운드에 진출할 것이다. 다른 목표는 없다. 컷 통과한 이후에 생각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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