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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피터, LSTA 4라운드 레이스 1에서 3위에 올라…다섯 경기 연속 포디엄!

준비한 전략이 꼬이며 클래스 3위로 만족

연속 포디엄 기록을 다섯 경기로 이어가

조나단 체코토 부상 속에서도 강력한 모습

포디엄에 오른 이정우와 피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김학수 기자




19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3.908km)에서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의 원 메이크 레이스인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Lamborghini Super Trofeo Asia, LSTA)’ 4라운드가 열렸다.

이런 가운데 프로 클래스에 출전한 이정우가 팀메이트 피터(#7, 람보르기니 분당 by 레이스그래프)와 함께 분전하며 전체 3위, 클래스 3위에 오르며 ‘연속 포디엄 기록’을 다섯 경기로 연장하고, 국내 모터스포츠 팬과 관계자들 앞에서 ‘경쟁력’은 입증했다.

다만 당초 준비했던 레이스 전략이 꼬이는 바람에 더 높은 성과를 내지 못한 점은 이정우와 피터, 그리고 팀원들에게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아 20일 진행될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는 모습이다.

LSTA 4라운드 레이스 1의 스타트 장면. 사진: 김학수 기자


오후 4시 15분, 레이스 시작과 함게 퍼스트 드라이버를 담당한 피터가 공격적인 스타르를 앞세우며 ‘상위권 경쟁’에 열기를 더했다. 실제 경기 중반까지는 견고한 모습으로 ‘상위권 경쟁’이 펼쳐지며 모두의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예보와 달리 첫 번째 레이스의 날씨가 무더위 속에서 진행되며 ‘웨트 타이어’를 아꼈던 예선 전략과 다르게 ‘높은 페이스’가 연이어 펼쳐졌다. 여기에 인제스피디움의 ‘어려움’ 또한 변수로 작용했다.

실제 경기 중반 67번의 레이스카의 사고로 인해 15분 가량이 세이프티 카 상태로 진행됐고, 모든 선수들이 드라이버 교체를 가지며 ‘경기 초반’의 경쟁의 이점이 사라져 ‘경기 후반’의 판도를 뒤흔들었다.

먼저 스티어링 휠을 쥔 피터는 공격적인 주행으로 시선을 끌었다. 사진: 김학수 기자




세컨 드라이버로 스티어링 휠을 쥔 이정우는 피터가 지켜낸 순위를 마지막까지 이어가기 위해 노력했지만 퍼스트 드라이버가 타이어를 보존하며 ‘조나단 체코토’에게 배턴을 넘긴 BC레이싱의 추격이 시작됐다.

실제 조나단 체코토는 경기 후반 압도적인 페이스를 과시하며 앞선 프로 클래스들을 압박, 추격하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정우 역시 이를 억누르려 했지만 ‘페이스 차이’를 무시할 수는 없었다.

결국 조나단 체코토가 폭발적인 주행으로 막판 추월쇼를 선보이며 51분38초67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를 받았다. 이어 SJM 시어도어 레이싱이 2위, 그리고 이정우가 3위로 체커를 받았다.

피트 스탑 상황에서 드라이버 교체 중인 람보르기니 분당 by 레이스그래프. 사진: 김학수 기자


LSTA 4라운드 레이스 1의 전체 및 프로 1위는 조나단 체코토와 개빈 황의 것이었다. 사진: 김학수 기자


경기를 마친 이정우는 “준비했던 전략이 물거품이 되며 어려운 레이스가 되었다”라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연속 포디엄 기록을 이어갈 수 있는 점, 그리고 내일도 승부할 수 있다는 점이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이번 레이스에서도 얻은 것이 있었다”며 “거칠지만 ‘한 대의 공간’을 남겨주는 레이스 상황에서의 배틀 기술을 조금 더 경험하고 익히며 내일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4라운드 두 번째 결승 레이스는 내일 오후 12시 30분에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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