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는 이달 10일 출시한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 신메뉴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이 9일 만에 누적 판매 100만 개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역대 한국의 맛 프로젝트 메뉴 사상 최단 판매 돌파 기록이다.
버거는 익산 고구마를 으깬 크로켓에 모짜렐라 치즈를 더해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살렸다. 여기에 매콤하고 감칠맛 나는 할라피뇨 마요 소스가 조화를 이뤄 특유의 풍미를 낸다. 출시 이후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고구마와 치즈의 조합은 말해 뭐해” “너무 맛있어서 한정 판매 메뉴인 게 아쉬울 정도” 등 호평이 이어졌다.
맥도날드는 이번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을 위해 한국의 맛 프로젝트 사상 최대 규모인 전북 익산 고구마 약 200톤을 수매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한국의 맛은 맥도날드가 2021년부터 진행해온 로컬 소싱 프로젝트다.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로 고객들에게는 신선하고 맛있는 메뉴를, 지역 농가에는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5년 동안 한국의 맛 프로젝트에 공감해주신 고객분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 숨어있는 고품질의 식재료를 발굴해 고객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농가에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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