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는 10~12일 베트남 하노이 ICE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K-MED EXPO 베트남 2025’에서 770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또 현장에서 360억 원의 계약 추진하는 등 이 전시회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실질적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성남시와 경기도,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G밸리 등 지자체와 협단체가 공동관을 구성해 총 150개사, 200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베트남 보건부가 공식 후원하는 전시회로 선정돼 현지 공공의료기관 및 병원 관계자와의 연계가 활발히 진행돼 진단용 의료기기와 수술기기, 피부미용기기부터 소모품까지 국내 의료기기 산업 전반이 소개됐다.
또 케이메디허브와 순환기의공학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국제학술세미나 및 경진대회에는 현지 의사와 병원 관계자가 다수 참석해 기업 부스를 함께 참관했다. 이 자리는 쇼케이스 프로그램과 바이어 미팅으로 이어져 참가기업들의 실질적 비즈니스로 이어져 호평을 얻었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K-MED EXPO 베트남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실질적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시아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전시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킨텍스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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