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가 통합교육지원청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을 본격 추진한다. 신설이 확정되면 내년 상반기 임시청사 입주가 가능해 진다.
10일 양주시에 따르면 옥정·회천 신도시 개발로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 순유입 3위, 경기 북부 인구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과의 통합 행정 구조로 지역 맞춤형 교육 정책 수립과 민원 대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에 따라 임시청사를 덕정2지구 내에 확보했으며, 양주역세권 개발부지에 신청사 부지도 제안한 상태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서 시는 2020년 양주교육지원센터 개소 이후 8만 2625명의 서명부를 교육감에게 전달하는 등 신설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양주시 관계자는 “양주시는 학령인구 유입 속도가 전국에서 가장 빠른 도시 중 하나”라며 “교육지원청이 신설되면 교육 서비스 품질이 한층 강화되고, 미래 교육도시로 도약하는 데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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