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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팔고 금 보유량 늘렸다” 中 달러의존도 축소… '실탄 100억弗' 글로벌 PEF 몰려온다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中 미국채 보유 16년래 최저… 8개월 연속 금 보유량 증가

TSMC 시총 1조 달러 돌파… 연말 1.4나노 공장 착공

한미 관세협상 D-10 긴박… 비관세 장벽 문제 해결







▲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중국 美국채 대량매도 충격파, TSMC 1조달러 돌파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중국 탈달러화: 중국이 미국채 보유량을 5월 7563억 달러로 2009년 2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줄였다. 보유량은 2013년 11월 1조 3160억 달러 정점 대비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8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려 6월 말 7390만 트로이온스를 기록했고 희토류 90%, 리튬 70%, 구리 45% 등 핵심 광물 정제에서 세계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며 비달러 자산 다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 반도체 기술경쟁: TSMC가 올해 말 타이중에서 1.4나노 반도체 공장 4곳 착공에 들어가 2028년부터 월 5만 개 웨이퍼 양산을 목표로 하며 2나노 이하 최첨단 공장을 총 11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1.4나노 공정은 2나노 대비 속도 15% 향상, 전력 소비 30% 절약 효과를 제공하며 올 하반기 2나노 생산도 시작해 2026년 10만 개, 2027년 16만-18만 개 웨이퍼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 글로벌 자본 유입: 글로벌 주요 8개 PEF가 아시아 바이아웃 펀드 696억 달러(약 96조 9110억 원)를 조성하며 이 중 평균 15%인 104억 달러(약 14조 5000억 원)를 한국에 투자할 계획으로 코인베스트먼트와 인수금융까지 합하면 30조 원이 넘는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달러 의존도’ 줄이는 中…美국채 팔고 8개월째 金 보유량 늘렸다

- 핵심 요약: 중국의 미국채 보유량이 5월 7563억 달러로 2009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과 영국은 5개월 연속 미국채 보유량을 늘려 각각 1조 1350억 달러와 8094억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은 8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려 6월 말 7390만 트로이온스를 기록했고 희토류·흑연 90%, 코발트 80%, 리튬 70%, 구리 45% 등 핵심 광물 정제에서 세계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 전직 고문은 미국 국채 보유량을 체계적으로 줄이고 기술집약적 자본재와 전략 자원 확보에 초과 외환보유액을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 시총 1조弗 넘긴 TSMC, 연말 1.4나노 공장 착공

- 핵심 요약: TSMC가 올해 말부터 대만 타이중에서 1.4나노 반도체 공장 4곳 착공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2028년부터 1.4나노 반도체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2나노 공정 대비 속도는 15% 빠르고 전력 소비는 30%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타이중 부지에 25 팹을 설립해 1.4나노 생산라인 4개를 구축하며 1공장이 2027년 말 테이프아웃을 마치고 2028년 하반기에 월 5만 개 웨이퍼 양산을 목표로 한다. 공장 가동 시 대만 내 TSMC의 2나노 이하 최첨단 공장은 총 11개에 이를 전망이며 올 하반기 2나노 반도체 생산도 시작해 연말 4만개, 2026년 10만개, 2027년 16만-18만 개 웨이퍼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3. 실탄 100억弗…글로벌 PEF 몰려온다

- 핵심 요약: 글로벌 주요 8개 대형 사모펀드(PEF)가 지난해 조성을 완료했거나 현재 조성중인 아시아 바이아웃 펀드 규모가 약 696억 달러(약 96조 9110억 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평균 15% 한국 할애를 고려할 때 총 104억 달러(약 14조 5000억 원)가 국내에 투자될 전망이다. KKR은 올 하반기 역대 최대 200억 달러 아시아 펀드 결성에 나서고 EQT파트너스는 올 상반기 114억 달러로 신규 아시아 펀드 1차 모집을 마감했다. 블랙스톤은 지난해부터 100억 달러 신규 아시아 펀드 조성을 시작했다. 베인캐피탈도 지난달부터 70억 달러 규모 새 아시아 펀드 조성에 착수했다. 여기에 한국 위주 바이아웃 펀드들도 MBK파트너스 70억 달러, 한앤컴퍼니 35억 달러 등 펀드 규모를 늘리는 추세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한미 고위급 협의 채널 재가동…“모든 카드 테이블 위에 있다”

- 핵심 요약: 구윤철 부총리와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이번 주 미국을 방문해 8월 1일 상호관세 유예 기한을 앞둔 한미 관세 협상을 재개한다. 미국은 자동차·철강 등 한국 핵심 수출품 품목관세 인하와 함께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 농산물 수입, 구글 정밀 지도 반출 등 비관세 장벽 문제 해결을 구체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4월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와 안덕근 전 산업부 장관이 미국 측과 가진 2+2 고위급 회의를 갖기로 했다. 회의에서 관세·비관세 조치, 경제안보, 투자 협력, 통화·환율 정책 등 4개 핵심 분야 논의를 구체화하기로 했으나 조기 대선으로 협의체 가동이 중단된 상태였다. 김정관 장관은 베스트와 워스트 시나리오가 모두 열려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모든 것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5. 대한조선 공모가 5만원 확정…내달 코스피 입성



- 핵심 요약: 대한조선이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5만 원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요예측에 국내외 2106개 기관이 참여해 총 15억 1613만 2000주를 신청했다. 단순경쟁률은 275.7대1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약 5000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조 9263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전체 참여 물량의 99.9%가 밴드 상단인 5만 원 이상의 가격을 냈고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57%가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은 조달 자금을 친환경 선박 기술 고도화, 설계 역량 강화, 글로벌 수주 확대 마케팅 투자 등에 투입하고 일부는 채무 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다.

6. 한국타이어, 美서 트럭·버스용 제품 처음 만든다

- 핵심 요약: 한국타이어가 4분기 중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트럭·버스용 타이어 공급을 목표로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AL52·DL52·TL52 등 3개 신제품을 생산할 계획으로 TBR 제품을 미국에서 만드는 것은 처음이다. 초도 생산을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연간 100만 본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연간 생산 규모도 현재 550만 본에서 1100만 본으로 2배 늘린다. 5월 초부터 미국 정부의 25% 관세 부과로 전략 수정이 시급해진 상황에서 테네시 공장을 통한 현지 생산으로 고율 관세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시장조사기관 지온마켓리서치는 전세계 TBR 타이어 시장이 지난해 177억 9000만 달러에서 2034년 347억 4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중국의 탈달러화 전략이 글로벌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 달러 패권 약화 가능성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필요합니다. 중국이 미국채 보유량을 16년래 최저치까지 줄이고 8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리는 등 비달러 자산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미중 갈등 심화와 함께 기축통화 체제 변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달러 자산 중심을 유지하되 금과 원자재 등 비달러 자산을 적절한 비중으로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중국이 희토류, 리튬, 구리 등 핵심 광물 정제에서 독점적 지위를 활용하고 있어 원자재 투자를 통한 인플레이션 헤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Q. 아시아 반도체 기업들에는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요?

A. 기술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중심으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TSMC가 1.4나노 공장 착공을 발표하며 첨단 반도체 분야에서 기술적 독점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AI와 5G 수요 급증에 따른 첨단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에서 기술적 우위를 가진 기업들의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기술 기업들에 대한 투자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되, 각국 정부의 반도체 정책 변화와 지정학적 리스크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한국 시장에 대한 글로벌 자본 유입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A. 구조적 개선에 따른 투자 매력도 상승으로 해석됩니다. 글로벌 PEF들이 한국 투자용 자금을 대거 확보하고 대한조선 IPO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외국인 투자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5000 정책과 상법 개정,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이 일본 시장과 유사한 밸류업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시아 포트폴리오 내 한국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되, IT와 바이오, 콘텐츠 등 성장성 높은 섹터와 지배구조 개선 수혜 기업을 중심으로 선별적 투자 접근이 바람직합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탈달러화 대응: 중국의 미국채 매도 가속화에 따른 달러 약세 리스크 대비해 금과 원자재 등 비달러 자산 비중 점검

✓ 반도체 기술우위: TSMC 등 기술적 독점력을 가진 아시아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 비중 확대 여부 검토

✓ 한국 시장 재평가: 코스피 5000 정책과 구조 개선에 따른 한국 투자 매력도 상승 활용 방안 모색

✓ 지정학 리스크: 미중 갈등과 한미 관세 협상 등 불확실성 대비 안전자산 비중 적절 유지

[키워드 TOP 5]

탈달러화, 반도체 기술경쟁, 글로벌 PEF 유입, 한국 시장 재평가, 지정학적 리스크,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7월22일(화)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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