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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 신화' 계속되나…신한證 "삼양식품 목표 주가 18%↑"[줍줍리포트]

140만→165만 원으로 상향

"경쟁업체 대비 성장성 높아"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불닭볶음면. 연합뉴스




신한투자증권은 삼양식품(003230)에 대해 관세 우려보다는 수출 모멘텀이 반영될 시기라며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조상훈 연구위원, 김태훈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미국 상호관세 유예 시한을 앞두고 우려가 재차 부각되나 높은 매출총이익률과 낮은 가격 민감도, 높은 브랜드파워, 가격 인상으로 상쇄할 수 있다"고 봤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가동되는 가운데 내년 1월 말 중국 현지 공장 완공 후에는 외형 성장이 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

조 연구위원 등은 "이는 양적 한계가 명확해진 국내 음식료 시장에 모범"이라며 "밸류에이션은 다소 부담스러우나 해외 모멘텀 확대 초입 구간으로 경쟁업체들 대비 높은 성장성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0만원에서 165만원으로 18%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K-라면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다.

한국무역협회(KITA)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라면 수출액은 7억 3172만 달러(한화 약 1조 184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처음으로 수출액 1조 원을 돌파한 수치다.

상반기 기준 라면 수출액은 매년 역대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2022년 3억 8328만 달러(약 5335억 원), 2023년 4억 4605만 달러(약 6207억 원), 2024년 5억 9022만 달러(약 8213억 원)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성장세도 꾸준하다. 올해 상반기 라면 수출 증가율은 매달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1월부터 6월까지 월별 수출 증가율은 각각 △25.3% △30.4% △25.8% △24.1% △18.1% △21.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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