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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입은 MTS로 고객 자산관리 도울것"

■김영종 우리투자증권 상무 인터뷰

9월 개편 MTS에 AI 기술 접목

리포트·검색 등 서비스 차별화

고액자산가 WM, 온오프라인 이원화

김영종 우리투자증권 리테일전략본부장(상무)이 23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우리투자증권




“인공지능(AI) 기술로 고객의 자산관리를 돕는 똑똑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선보이겠습니다.”

김영종 우리투자증권 리테일전략본부장(상무)은 23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 9월 말 개편되는 MTS의 주요 기능으로 ‘AI 관련 서비스’를 꼽았다. 증권업 후발 주자지만 AI 기술을 접목한 주식거래나 투자 서비스를 제공해 차별성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개편된 MTS에 담길 대표적인 서비스는 AI 뉴스, AI 리포트, AI 검색 고도화다. AI 뉴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유의미한 뉴스를 선별한 뒤 제공하는 서비스다. 김 상무는 “종목 뉴스뿐만 아니라 관련 시장에 대한 내용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해외 유명 주식 커뮤니티 내용을 실시간 번역·제공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고객이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AI 리포트는 AI가 고객의 관심 종목에 대한 ‘매수’ ‘매도’ 등 투자 의견이 담긴 리포트를 자동으로 생성해 제공한다.



AI 검색 고도화 서비스는 타 증권사와의 차별화 전략 중 하나다. 9월 개편된 MTS와 함께 선보이는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에서 특히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상무는 “초성만 입력하거나 검색어에 오타가 있어도 AI가 알아서 관련 종목을 찾아준다”고 말했다. 가령 ‘테슬라’ 검색 시 ‘ㅌㅅㄹ’로 초성 검색을 하거나 ‘테들러’ 등 오타가 발생해도 알아서 관련 종목을 검색해준다는 설명이다. 그는 “고객이 앱에서 찾지 못한 정보를 푸시 알림으로 제공하는 등 고객의 ‘검색 여정’을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최근 증권 업계에서 고액 자산가 유치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온·오프라인 채널 특성에 맞는 자산관리 특화 서비스를 이원화해 제공한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고액 자산가 전용 WM 플랫폼’ 개발을 준비 중이다. 특히 오프라인 채널에서는 투자 상품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투자증권 오프라인 자산관리센터는 서울 여의도와 강남, 대전, 광주 등 총 5개다. 김 상무는 “고액 자산가는 대면 상담 수요가 높아 오프라인 점포가 중요하다”며 “9월 강남센터도 확장 오픈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종합금융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예금자 보호가 가능한 자산관리계좌(CMA) 등 다양한 투자 상품을 취급할 수 있다”면서 “법인 고객 확대를 위해 투자은행(IB) 관련 대체투자 상품이나 고금리 특판 상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 중인 김영종 우리투자증권 리테일전략본부장. 사진 제공=우리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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