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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장 회복세… 수성구 범어동 '어나드 범어' 선착순 계약

- 27일(일) 오후 2시부터 견본주택 현장에서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 돌입





포스코이앤씨가 대구 수성구 범어동 1번지(옛 대구 MBC 부지)에 공급하는 하이엔드 복합단지 ‘어나드 범어’가 27일(일)부터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에 돌입한다.

단지는 전세대 대형 평형 구성의 고급 주거상품으로 대구 내 하이엔드 주거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면서 자산가 사이에서 높은 주목을 받았던 곳으로, 최근 대구 수성구를 중심으로 시장 회복세가 뚜렷해지며 선착순 계약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 거래량 늘고, 미분양 감소하는 대구... 수성구가 주도

실제 대구 부동산 시장은 올 들어 거래량 증가, 미분양 감소 등 각종 지표가 반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러한 회복 흐름을 수성구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대구는 올해(1~5월) 들어 매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지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수성구 역시 매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상승세를 기록해 흐름을 이끌었다. 또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기준 대구 미분양 가구 수는 8,586가구로 전월 대비 497가구(5.3%) 줄었으며, 이 중 수성구는 323가구가 감소해 대구 전체 미분양 감소분의 65%를 책임졌다.

여기에 수성구는 아파트 가격 상승세도 주도하고 있다. 일례로 만촌동 ‘만촌역 서한포레스트’ 전용 162㎡는 7월 19억 1,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또 범어동 역시 ‘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 204㎡가 28억 원에 거래되며 올해 동일 타입 최고가를 다시 썼다.

이 밖에도 범어동에서는 신축 아파트인 ‘수성범어W’도 서울 대출 규제가 있었던 6월 27일 15억 1,000만원에 신고가로 거래가 됐고, ‘힐스테이트 범어’ 역시 16억 원대 실거래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져 범어동 신축 국평(전용 84㎡) 16억 시대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 입주 감소에 신축 희소성 확대… 수도권 규제 반사이익까지 더해져

대구는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까지 더해지며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대구 입주 예정 아파트(기 입주 포함)는 1만 4,264가구로, 지난해 2만 4,300가구에 비해 4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입주 예정 물량도 ▲2026년 1만 27가구 ▲2027년 1,098가구 등으로 해마다 급감해 신축 단지의 희소성이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이는 대구의 강남으로 꼽히는 수성구도 마찬가지다. 특히 수성구는 지난해 3,894가구를 기록한 뒤 ▲2025년 1,353가구 ▲2026년 1,003가구로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다가, 2027년에는 입주 물량이 ‘제로(0)’일 정도다. 과거 입주물량이 급감하는 해마다 시세가 급등했던 대구 사례로 볼때, 현재 반등세는 25년하반기부터 본격 상승시 27년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대구는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과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 등 고강도 대출 규제를 피해가는 지역으로 부각되면서, 서울 및 수도권 투자자들의 관심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수성구 범어동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 및 수도권 투자자 중에는 수성구 핵심 입지 단지라면 실물 확인 없이 매수를 희망하는 사례도 있을 정도”라며 “이들의 움직임에 자극을 받은 대구 지역 자산가와 실수요층의 매수 심리도 살아나면서, 어나드 범어 선착순 계약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 계약금 5%, 잔금 납부 기간 4개월 추가 유예 등 분양조건 돋보여

한편 어나드 범어는 지하 6층~지상 33층, 총 5개동 규모로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 판매시설이 함께 구성되는 복합단지로, 이중 전용 136~244㎡의 대형 평형 아파트 604가구가 우선 공급 중이다.

단지는 수요자 부담을 줄인 계약조건이 눈에 띈다. 특히 계약금 5%,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으며, 입주지정기간도 통상 2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해 잔금 납부의 유연성까지 확보했다.

어나드 범어의 선착순 계약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 일원에 위치한 견본주택 현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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