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 상면 덕현리 캠핑장에서 실종된 10대 아들로 추정되는 시신이 24일 오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께 덕현리 덕현교 하단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던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특수대응단의 구조견이 토사에 묻힌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이후 당국은 시신을 인양해 신원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 왜소한 체형이어서 마일리 캠핑장에서 실종된 A 군으로 추정되기는 하지만 아직 유가족들의 확인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다.
실종장소에서 발견된 곳까지 거리는 직선으로 9㎞정도다.
이 시신이 A 군으로 밝혀지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경기 북부 지역의 사망자는 가평 5명, 포천 1명 등 총 6명으로 늘어난다.
현재 가평 지역에 남은 실종자는 마일리 캠핑장에서 실종된 A 군의 어머니와 덕현리 강변에서 급류에 휩쓸린 50대 남성 1명 등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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