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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도 15% 관세 합의 韓은 조선 앞세운 'MASGA'로 돌파… ‘22조 수주’ 다시 빛난 이재용 글로벌 네트워크 [AI 프리즘*기업 CEO 뉴스]

EU 2000조 원 투자·에너지 수입… 15% 관세율 타결

삼성 이재용 회장 글로벌 네트워크… 구글 캠프 참석 예정

SBJ은행 일본서 고객 신뢰 확보… 저금리에도 연 10% 성장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미국이 바꾸는 게임의 룰 총정리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미-EU 관세타결: EU가 연간 2500억 달러(약 1865조 원)씩 3년간 총 7500억 달러어치의 미국산 에너지를 수입하고 미국에 60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합하면 1조 3500억 달러에 달하며, 대신 미국은 EU산 제품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30%에서 15%로 내리기로 했다.

■ 한미 관세협상: 미국의 주요 교역국 중 합의를 하지 못한 나라는 사실상 한국이 유일한 상황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에게 수십 조 원 규모의 한미 조선업 협력 방안을 담은 'MASGA'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 삼성 네트워킹: 삼성 반도체 부활의 신호탄을 쏜 대규모 파운드리 수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간 네트워크도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 회장은 이달 말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글로벌 테크 CEO 모임 '구글 캠프'에 참석한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EU도 15% 관세 합의…韓은 ‘MASGA’ 제안

- 핵심 요약: 유럽연합이 약 2000조 원의 투자 및 에너지 수입과 15%의 관세율을 맞바꿔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타결했다. EU는 연간 2500억 달러(약 1865조 원)씩 3년간 총 7500억 달러어치의 미국산 에너지를 수입하고 미국에 60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추가로 미국산 군사장비와 인공지능 반도체도 수입하기로 했다. 미국은 EU산 제품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30%에서 15%로 낮추고, 유럽산 자동차의 관세율은 기존 27.5%에서 15%로 낮아지게 됐다.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경합하는 일본과 독일이 모두 15%의 관세를 받아 들면서 25% 관세 부과를 앞둔 한국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2. ‘2000조’ 내주고도 英보다 높은 관세율…“EU, 트럼프에 굴복”

- 핵심 요약: 미국과 EU가 상호관세 부과 시한을 불과 닷새 앞두고 무역 협상을 타결한 것은 성과가 급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무역 전면전이 부담스러운 EU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EU는 미국에 60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데 이어 3년간 7500억 달러어치의 에너지도 수입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들고 있는 서류를 보면 EU는 상호관세를 10%로 제안했지만 그 옆에 수기로 15%라는 숫자가 적혀 있다. EU의 대미 투자 부문도 당초 5000억 달러에서 6000억 달러로, 에너지 구매 금액도 6000억 달러에서 7500억 달러로 수정됐다.

3. 다시 빛난 이재용 글로벌 네트워크…이달말엔 ‘구글캠프’ 추가 수주 힘실어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활의 신호탄을 쏜 22조원 규모의 파운드리 수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간 네트워크가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 회장과 머스크 CEO는 2023년 5월 공식적으로 만나 테슬라 자율주행·전기차용 반도체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이 회장은 이달 9~13일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열린 ‘선밸리 콘퍼런스’에서 아마존의 앤디 제시 CEO,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팀 쿡, 순다르 피차이, 샘 올트먼 등을 만났다. 이달 말에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글로벌 테크 CEO 모임 ‘구글 캠프’에 참석할 예정이다.

[기업 CEO 참고 뉴스]

4. 한국식 RM영업·DX 통했다…日 저금리에도 연 10%씩 성장

- 핵심 요약: SBJ은행은 각 영업점에 고객 전담 매니저를 배치해 수요에 맞는 해결책을 제공하고 한국식 속도를 가미한 적극적이고 빠른 업무 처리로 현지 고객들의 신뢰를 확보했다. 법인 출범 당시 248억 엔(약 2300억 원)이던 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 현재 1조 7000억 엔 수준으로 불어났다. 장기 저금리가 지속하고 있는 일본 금융시장에서 연 10% 안팎의 성장률을 이어지고 있다. 설립 이듬해부터 순익을 낸 SBJ는 규모도 지난해 157억 엔까지 커졌다. 거래 고객의 약 90%가 일본 국적 고객으로 차별화된 현지화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5. “분야별 전문모델 결합”…AI도 분업 시대 연다



- 핵심 요약: 인공지능 모델의 성능 한계를 분업 시스템으로 극복하는 신기술 ‘전문가혼합(MoE)’ 모델 개발에 국내 주요 기업들이 앞다퉈 나서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은 ‘에이닷엑스 MoE’ 모델 공개를 목표로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KT(030200)도 이달 초 LLM ‘믿음 2.0’을 공개하며 MoE 모델 개발 방침을 밝혔다. 카카오(035720)는 24일 국내 최초 오픈소스 MoE 모델 ‘카나나-1.5-15.7B-A3B’를 공개했다. MoE는 분야별로 특화한 작은 모델들을 합쳐 하나의 AI 모델을 만드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기존 대형언어모델보다 연산 비용을 줄일 수 있다.

6. 빈 PPT 슬라이드 공포증 해결했더니…5000만명 입소문 따라왔다

- 핵심 요약: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출시된 인공지능 슬라이드 제작 서비스 감마가 2023년 출시 이후 2년 만에 5000만 명의 글로벌 이용자를 확보했다. 발표 대본이나 개요를 첨부하면 템플릿 디자인, 레이아웃, 시각 효과까지 고려해 AI가 PPT를 제작해주는 방식이다. 그랜트 리 CEO는 2020년 창업한 뒤 생성형 AI붐이 본격화하면서 제품을 대대적으로 방향 전환했다. 한국에서는 올해 70만 명이 신규 가입했고 전체 이용자는 200만 명에 달한다. 전 세계적으로 이용자가 5000만 명에 달하지만 감마의 전체 인력은 40명에 불과하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미국 관세 협상 결과가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클까요?

A. 현재 한국만 25% 관세 부과 위기에 놓여있는 상황입니다. EU와 일본이 15% 관세로 타결한 상황에서 한국만 25% 관세를 부담하게 되면 자동차, 전자제품 등 주력 수출품목의 가격경쟁력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미국 고객사를 보유한 기업들은 수주 감소와 매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관세 리스크에 대비한 비상경영계획 수립과 생산기지 다변화 등 글로벌 운영 체계 재편을 검토해야 합니다.

Q. 이재용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킹 성과를 어떻게 벤치마킹해야 할까요?

A. 최고경영진의 직접적이고 지속적인 관계 구축이 핵심입니다. 이 회장은 일론 머스크와 2023년부터 공식·비공식 만남을 지속해왔고 선밸리 콘퍼런스, 구글캠프 등을 통해 빅테크 CEO들과 정기적으로 교류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의례적 만남을 넘어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하고 후속 조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로벌 주요 고객사 CEO와의 정기적 미팅 체계를 구축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콘퍼런스 참석을 통해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것을 권합니다.

Q. AI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A. MoE 모델 등 분야별 전문 AI 활용으로 접근방식을 전환해야 합니다. 기존의 범용 대형 AI 모델보다 업종별·기능별로 특화된 전문 모델을 조합하는 방식이 비용 효율성과 성능 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딥시크가 MoE 모델로 글로벌 주목을 받은 이후 국내 통신사들도 앞다퉈 개발에 나서고 있어, AI 도입 계획을 재검토하고 자사 업무 특성에 맞는 전문 AI 솔루션 도입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기 바랍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관세 리스크 대응계획 수립: 미국 관세 변화 시나리오별 원가 영향 분석 및 대응방안 마련

✓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추진: 생산기지 분산과 현지화 투자 계획 검토

✓ 최고경영진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 해외 주요 고객사 CEO 직접 미팅 체계 구축

[키워드 TOP 5]

미국 관세협상, 글로벌 네트워킹, AI 패러다임 전환, 해외법인 현지화, 업무생산성 혁신,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7월29일(화)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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