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설계사들의 고객 응대 능력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KB손보는 AI 기반 화법 코칭 솔루션인 크디랩의 ‘쏘카인드’를 지난 6월부터 영업 교육현장에 시범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KB손보가 시범 운영 중인 AI 화법 코칭은 고객 응대 과정에서 드러나는 설계사의 언어와 음성, 표정, 시선, 습관 등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설계사는 자신의 화법과 표현 습관 등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반복 훈련함으로써 고객과의 소통 역량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해당 솔루션은 KB금융(105560)그룹이 주관한 ‘2025년 KB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과제로 선정됐고, 크디랩은 KB금융의 유망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에도 포함된 바 있다.
KB손보는 8월까지 석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효과를 따져본 뒤 향후 설계사 교육 프로그램에도 정식 도입할 방침이다.
KB손보 관계자는 “설계사의 말 한마디나 표정 하나가 고객 신뢰를 좌우하는 만큼 고객과의 공감과 소통 능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디지털 기반 혁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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