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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베센트 한미 재무장관 회담 취소…"양측 합의"

"백악관서 상호간 인사 나눠"

환율 협의 별도로 진행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열린 '한-미 통상협의 결과브리핑'에서 발표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 제공=기획재정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간 1대1 면담이 전격 취소됐다. 한미 통상 협의가 이미 완료됐기 때문에 양측이 취소하기로 합의한 데에 따른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언론공지를 통해 “구윤철 부총리와 베선트 장관간 예정됐던 31일 오전(현지 시간) 면담은 통상협상이 완료됐고, 이날 백악관에서 통상협의시 상호간 만나 인사를 나눴으므로 취소하기로 양측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당초 구 부총리는 29일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뒤에 31일 베센트 재무장관과 통상 현안 관련 협의를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구 부총리를 비롯한 방미 협상 대표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한미 통상 합의를 최종 타결하면서 양국 재무장관간 만남은 별도로 하지 않기로 했다.

애초 구 부총리는 통상 협상을 마무리했지만 31일 예정된 한미 재무장관 회담을 진행하려고 했다. 기재부 고위 관계자는 “통상과 별개로 양국 재무장관간의 면담이라는데 의의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통상 협상이 타결되면서 양측의 합의 하에 따라 한미 재무장관 간의 회동은 결국 무산됐다. 이에 따라 구 부총리도 귀국을 앞당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와 별개로 환율 현안에 대해서는 양국 재무당국 간 별도로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상협상에서 환율과 관련한 직접적인 논의는 없었으나 환율에 대해서는 양국 재무장국간 별도로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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