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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행정타운’, ‘성성호수’ 천안 주택시장 BIG2로 위계 재편

도시개발을 통해 2만 가구 이상 조성되는 신도시급 주거단지 인기 높아

지역 내 주거 중심축으로 자리매김… 시세 상승 여력도 커





천안 주택시장이 대규모 도시개발지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특히 ‘청수행정타운’과 ‘성성호수’는 2만 가구 이상이 들어서는 신도시급 주거지로 주목받으며, 지역 내 주거 위계에도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들 지역은 단순한 주거 공급지를 넘어, 행정기관과 공공 인프라, 상업시설 등 생활 기반이 함께 조성돼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천안시가 중장기적으로 추진해온 도시개발 전략이 가시화되며,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호도 또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청수행정타운 일대는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천안세무서, 동천안우체국 등 주요 행정기관이 밀집되면서 자연스럽게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여기에 브랜드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며, 향후 약 2만여 가구 규모의 주거지가 형성될 전망이다. 행정 중심지와 생활 인프라가 어우러진 복합 주거지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7월 기준 청수행정타운이 위치한 청당동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1,076만원으로, 동남구 평균(797만원)보다 35.01% 높은 수준이다. 또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청당동 내 8월 입주 예정인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 전용 84㎡형은 지난 3월 4억6,925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 대비 약 4,000만원의 웃돈이 형성됐다.

한편 성성호수변은 천안 서북구의 대규모 개발지로, 수변공원과 생태환경을 중심으로 한 쾌적한 주거환경이 강점이다. 약 2만5,000여 가구가 순차적으로 조성 중이며, 교통, 교육, 자연환경을 모두 갖춘 주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 성성호수공원이 위치한 성성동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1,651만원으로, 서북구의 기존 부촌인 불당동(1,678만원)과의 차이가 27만원에 불과하다. 1년 전만 해도 100만원 이상이었던 격차가 빠르게 좁혀진 것이다.

이처럼 두 지역은 기반시설과 생활 인프라, 브랜드 단지의 집적 효과로 시세 상승 여력 또한 높게 평가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천안 내 신규 주거 중심지 중에서도 청수행정타운과 성성호수지구는 개발 속도와 입지 경쟁력, 브랜드 구성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향후 천안 부동산 시장의 가격 중심축 역시 이들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가운데, 롯데건설이 천안 동남구 청당동 일원에 분양한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이 오는 8월 입주를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천안의 첫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59~99㎡ 총 1,199세대 규모다.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은 지난 7월 진행한 입주자 사전점검 행사 ‘내 집 방문의 날’에서 입주민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실제, 입주민 상당수가 마감재나 가구 등의 완성도에 호평을 보내며, 하자 걱정 없는 입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남천안IC, 남부대로, 천안대로 등을 통해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며, KTX·SRT가 정차하는 천안역도 인접해 수도권 및 광역 이동성도 뛰어나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인근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갤러리아백화점 등이 위치해 쇼핑 편의성이 높고, 청수행정타운 상업시설과도 인접해 있다. 청당초, 가온중, 청수고 등 교육시설도 도보권에 자리해 교육 여건 역시 양호하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청수호수공원과 천안생활체육공원 등 녹지공간이 인접해 있고,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북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돼 있다. 세대 내부는 조망과 통풍에 유리한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일부 타입에는 드레스룸과 알파룸이 적용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조경에도 차별화를 뒀다. 롯데건설의 조경 디자인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가 천안에서 처음으로 적용돼 주목된다. 단지 중앙에는 곡선미와 레이어링 기법을 활용한 수경시설이 설치돼 입체적이고 감성적인 정원 공간을 연출했다. 빛, 물, 바위라는 자연의 요소를 재해석한 정원은 경쾌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더하며, 입주민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청당동은 이미 기반시설이 갖춰진 데다 브랜드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면서 신규 수요와 투자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면서, “특히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은 입지, 브랜드, 상품성 삼박자를 갖춘 단지로 실거주자뿐 아니라 갈아타기를 고려하는 수요층에서도 반응이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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