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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정청래, 극좌 테러리스트…전국민이 국회·대통령 압박해야"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한 김문수

연일 정부·여당 향한 날 선 비난

"극좌테러리스트와 악수 않겠다"

인적청산 둘러싼 당내 갈등에는

"이재명이 좋아하는 일 하는 것'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투게더포럼이 주최한 시국토론회에 참석해 지지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후보가 연일 여당을 향해 날 선 비난을 가하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를 두고는 “극좌 테러리스트”라고 직격했다.

김 후보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투게더포럼 시국토론회에 참석해 “저는 극좌 테러리스트와는 어떤 경우든지 악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 대표가 미국 대사관저) 담을 타넘고 들어가서 사과탄을 던졌다. 이런 사람이 극좌 테러리스트 아닌가”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김민석 국무총리의 형 김민웅 씨의 글을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제국주의 끝판왕', ‘대한민국 전쟁터로 몰고 가는 동맹’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들이 득실득실한 게 바로 민주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해산시키기 전에 민주당 먼저 해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또 여당 주도로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인 노란봉투법·방송3법·상법 개정안 등 법안과 관련해 “필리버스터가 안되면 전국민이 나서서 국회와 대통령에 대해 강력하게 압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는 피가 필요하다"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 국민들은 소수가 되더라도 반드시 이 깜깜한 어둠을 밝히기 위해 횃불을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에서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예고했다.

인적 청산을 둘러싸고 당내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 대해서는 “지금 국민의힘에서 ‘누구를 내보내자’, ‘누구를 자르자’ 하는데, 이런 사람들은 바로 이재명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겠나”라며 “지금부터는 뺄셈 정치가 아닌 덧셈 정치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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