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서두르세요'

1대 당 설치비 최대 60만원 보조

군포시 청사 전경. 사진 제공 = 군포시

군포시는 올해 2월부터 시행 중인 ‘2025년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8월부터 집중 홍보한다고 4일 밝혔다.

친환경 보일러는 질소산화물(NOx)과 이산화탄소(CO2) 등의 배출을 줄여 대기오염을 완화하고, 일반 보일러 대비 열효율이 약 12% 높아 난방비 절감 효과도 큰 것으로 평가된다.

군포시는 올해 총 64대의 친환경 보일러 설치를 지원하면서 1대 당 최대 60만원의 설치비를 보조한다.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2020년 4월 이전 설치된 노후 가정용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려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수당 또는 연금 수급자 △한부모가정 △사회복지시설 등 저소득·취약계층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의 다자녀(2자녀 이상) 가구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중위소득 70% 이하 다자녀 가구만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중위소득 100% 이하까지 확대되어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청은 설치 완료 후 사후 신청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자는 △군포시청 환경과(청백리길 6, 별관 4층) 방문 △등기우편 △친환경 보일러 보조금 전용사이트 ‘에코스퀘어’ 중 편한 방식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군포시 관계자는 “친환경 보일러는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높은 열효율로 난방비도 절감할 수 있어 환경과 경제를 함께 고려한 현명한 선택”이라며 “아직 신청하지 못한 대상 가정에서는 이번 기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