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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1등인데 목덜미가 서늘하네

PGA 투어 세인트주드 3R 14언더 플리트우드

우승이 습관인 셰플러 앞에서 ‘2등 저주’ 깰까

161개 대회서 준우승 6번, 셰플러 2타차 3위

18번 홀에서 팬들과 손뼉을 마주치는 토미 플리트우드. AP연합뉴스




3라운드 18번 홀 티샷하는 토미 플리트우드. AFP연합뉴스


잉글랜드의 ‘간판 스타’ 토미 플리트우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그런데 그의 뒤를 바짝 쫓는 이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준우승 저주’에 갇힌 플리트우드가 셰플러 앞에서 투어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까.

10일(한국 시간) 미국 테네시주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로 1언더파 69타를 친 플리트우드는 합계 14언더파 196타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지켰다. 셰플러는 2타 뒤진 12언더파의 3위다.

플리트우드는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다. DP월드 투어에서 7승이나 거뒀는데 PGA 투어에서는 준우승만 여섯 번이다.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때도 최종일 마지막 홀에서 3퍼트 보기를 범해 키건 브래들리(미국)에게 1타 차 우승을 내줬다. 플리트우드는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162경기 만에 생애 첫 정상을 노린다.



‘우승이 습관’인 셰플러가 따라붙었다는 게 최대 변수다. 5타나 줄여 다섯 계단을 올라섰다. 지난 시즌 7승을 몰아친 셰플러는 올해도 메이저 2승을 포함해 4승을 수확했다. 최근 11개 대회에서 공동 8위가 최저인 만큼 언제든 우승을 넘볼 경기력이다.

올해 마스터스에서 준우승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선두와 1타 차 2위(13언더파)다. 페덱스컵 랭킹 46위 김시우는 공동 10위(7언더파)에 오르며 페덱스컵 상위 30명이 치르는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 희망을 키웠다. 페덱스컵 29위 임성재는 공동 26위(4언더파)다.

우승 본능을 깨우고 있는 스코티 셰플러.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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