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8년간 교제한 연인 헤오르히나 로드리게스(30)에게 청혼했다고 미국 NBC 등이 1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로드리게스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거대한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왼손 사진을 게재하며 “네. 그럴게요. 이번 생에서도, 모든 생에서도”라는 스페인어 메시지로 승낙 의사를 밝혔다.
두 사람은 2016년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한 구찌 매장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당시 로드리게스는 해당 매장 직원이었다. 이듬해 열애를 공개한 이들은 현재 5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다.
호날두는 2010년 대리모를 통해 첫째 호날두 주니어를 얻었고 지난 6월 쌍둥이 에바와 마태오가 태어났다. 로드리게스는 2017년 알라나, 2022년 벨라를 출산했다. 벨라와 함께 태어난 아들 앙헬은 안타깝게 출생 직후 사망했다.
A매치 최다 출전(217경기)과 득점(138골) 기록 보유자인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맨유, 유벤투스 등 유럽 명문클럽에서 활약했다. 현재 사우디 알나스르 소속으로 지난달 2년 계약연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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