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는 ‘소공인 제품·기술 경쟁력 향상 지원사업’이 참여기업의 매출‧고용 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술력과 성장성이 있는 기업 10여개를 매년 선정해 시제품 제작경비와 전문가 자문, 지식재산권 출원 등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으로 대구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사업에 참여한 기업 56개사를 대상으로 사업 참여 이후 변화상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48%가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87%가 ‘매우 만족’으로 답했고, 97%는 향후 해당 사업에 재참여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가장 큰 도움이 된 세부사업으로는 응답 업체의 97%가 ‘시제품 제작 등 기술개발 비용 절감’을 꼽았다.
이어 ‘매출 증가’(29%), ‘홍보·마케팅 활용’(23%) 순을 보였다.
이상길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제조 기반 소기업과 스타트업은 지역 산업의 근간이자 풀뿌리인 만큼 앞으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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