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현재 가장 멀리 치고 있는 한국 선수는 윤이나다. 평균 274.33야드를 보내면서 11위에 올라 있다. 그 다음으로 멀리 치고 있는 한국 선수는 13위(274.20야드) 김아림이다. 지금은 윤이나가 더 멀리 보내고 있지만 김아림의 순위가 더 높을 때도 있다.
LPGA 투어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장타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 대표 장타자 윤이나와 김아림이 잇따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장타 대결’을 벌이고 있다.
지난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1,2라운드에서 윤이나가 방신실, 황유민과 같은 조로 장타 대결을 벌인데 이어 이번 주에는 김아림이 출격해 또 다른 장타 대결에 나선다.
14일 경기도 포천시 몽베르 컨트리클럽 가을·겨울 코스(파72)에서 열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김아림은 현재 KLPGA 투어 장타 1위 이동은, 장타 2위 방신실과 한 조로 묶였다. 현재 이동은이 259.58야드로 1위를 달리고 있고 방신실은 257.29야드로 2위에 올라 있다.
황유민은 장타 대결에서 벗어나 이번 주에는 평균 버디 1위를 달리고 있는 고지우, 최근 2년 동안 인기상 경쟁을 벌인 박현경과 함께 1,2라운드를 동반 한다.
작년 우승자 박지영은 상금 랭킹 1위 이예원, 상금 2위 홍정민과 같은 조 대결을 벌인다. 이예원과 홍정민은 지난주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상금 1,2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주 아쉽게 준우승을 거뒀던 노승희는 유현조, 김민주와 같은 조에서 만났고 올해 1승씩 거둔 이가영과 배소현 그리고 정윤지는 1,2라운드를 동반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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