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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홍수로 220명 사망…구호 헬기도 추락

6월 이후 파키스탄 전역서 541명 사망

연합뉴스




인도에 이어 파키스탄 북서부 지역에서도 기습 폭우로 인한 홍수로 최소 220명이 숨졌다. 기상 악화로 구조품을 운반하던 헬기도 추락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구조 작업이 이어지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 구조당국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카이버파크툰크와주 부네르 지구에서 폭우가 쏟아지며 강물이 불어나 220명이 숨졌으며 수십명이 실종 상태다. 주택 60~70채가 한꺼번에 휩쓸리면서 주택이 무너진 마을 곳곳에서 훼손된 시신이 발견됐다. 구조대원들은 보트와 헬기를 동원해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했다.



이런 가운데 피해 지역으로 구호품을 운반하던 헬기가 기상 악화로 산악지대에서 추락해 조종사 2명을 포함한 탑승자 5명이 모두 사망하는 2차 피해도 발생했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긴급회의를 열고 관광객과 이재민의 대피령을 내렸다. 재난 관리 당국도 부네르 지구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국가재난관리청에 따르면, 6월 말 이후 최근까지 파키스탄 전역에서 폭우로 541명이 사망했고, 이번 주에만 북서부와 북부 지역에서 351명이 숨졌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파키스탄 인근 인도령 카슈미르 키슈와르 지역에서도 비슷한 ‘구름 폭우’로 60명이 사망하고 80명이 실종됐다. 구름 폭우는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매우 많은 양의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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