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최근 소프트에어(SW)중심대학협의회의 ‘2025 SW중심대학 디지털 경진대회’ 인공지능(AI) 부문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SW·AI 기술을 활용해 실생활과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학생들의 기술적 역량과 협업 능력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전국의 58개 SW중심대학사업 참여대학에서 SW 부문은 58개 팀, AI 부문은 279개 팀이 온라인 예선에 참가했으며 각 부문 상위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AI 부문에서는 문단 단위의 글을 대상으로 사람이 작성한 것인지 생성 AI가 작성한 것인지 판별하는 ‘생성형 AI와 인간: 텍스트 판별’ 과제가 주어졌다.
인하대는 AI 부문에 참가한 에이아이들팀이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인기상을 받았다. 또 SINSA팀은 우수상과 인기상을 받았다.
에이아이들팀은 문단 단위 텍스트를 사람이 작성한 것인지 AI가 작성한 것인지를 구분하는 모델을 개발했다. 데이터 전처리와 다양한 학습 기법을 적용해 판별 성능을 높였으며, 여러 모델의 장점을 결합해 최종 성능을 향상한 결과, 대상을 받았다.
권장우 인하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대회는 최신 SW·AI 기술을 바탕으로 실생활과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기술 역량과 협업 능력을 실질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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