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김종국은 18일 오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언젠가는 제가 이런 글을 써서 직접 올리게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늘 마음속으로 준비해왔다"는 글을 게재했다.
김종국은 "저 장가갑니다. 조금씩 티를 낸다고 내긴 했는데 그래도 갑작스럽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며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은 앨범은 안 만들고 제가 저의 반쪽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가까운 시일에 크지 않은 규모로 가족 친지와 몇몇 지인들과 조용히 치르겠다"며 "오랜 시간 큰 힘이 되어준 팬들 덕분에 인생의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종국은 1995년 그룹 터보로 데뷔해 ‘회상’, ‘화이트 러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이후 솔로 가수로 곡 '한남자', '사랑스러워' 등을 발표해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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