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백신연구소가 신임 대표이사에 한성일 연구개발본부장(R&D 부문 총괄부사장)을 내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한 신임 대표는 고려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퍼듀대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스크립스연구소와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 등에서 연구를 수행했다.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에서 20년 이상 백신·치료제 개발을 주도해 왔으며 6월 차백신연구소에 합류했다. 화이자에서는 연구개발(R&D)센터에서 구조개발신약개발 부서장 및 최고전문연구원을 지내며 코로나19 백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면역질환 치료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 승인에 기여했다.
한 대표는 “회사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에 대해 기술이전, 임상 추진, 사업화에 관한 명확한 로드맵을 신속히 구축해 실행하겠다”며 “회사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R&D 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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