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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글로벌, 2분기 경영 실적 발표... '수익성 개선' 초점





글로벌 브랜드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청담글로벌이 14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갔다. D2C(소비자 직접 판매) 채널 확대와 K-뷰티 수출 호조가 실적 성장의 주된 배경으로 꼽힌다.

청담글로벌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17억 원, 영업이익은 42억, 당기순이익은 4억 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259억 원, 영업이익 6억 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5억 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연결기준 매출액 960억 원, 영업이익 78억 원, 당기순이익 3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98% 늘었다. 별도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564억 원, 영업이익 23억 원, 당기순이익 2억 원으로, 매출은 3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2025년부터 수익성 강화를 위해 영업 채널을 B2B에서 D2C로 전환하는 과도기에 있었다며, D2C 매출 비중이 전년 8%에서 올해 32%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채권 회수 지연에 따른 충당성 비용이 전년 말 대비 10억 원 증가했고, 반기 외화평가 환산손실 33억 원이 발생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 부담이 있었다”며 “하반기에는 이 같은 비용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부 환경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관세청과 업계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55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2분기 수출액만 29억 3,000만 달러에 달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0억 8,000만 달러), 미국(10억 2,000만 달러), 일본(5억 5,000만 달러) 순이었으며, 특히 1~2월 대중국 수출이 2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1.6% 급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청담글로벌은 D2C 전환의 가속화와 미국 및 유럽 등으로의 해외 시장 다변화를 통해 수익 구조를 계속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중국을 포함한 주요 수출국 시장 회복세를 기회로 삼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비용 부담 해소와 외부 환경 호조가 맞물려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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