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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불모지 예천에 ‘1천억 고품격 숙박시설’ 들어선다

2029년까지 6만㎡ 부지에 건립

18일 김학동(왼쪽 두번째) 예천군수, 임기주(세번째) 한맥인베스트먼트 대표, 양금희(네번째)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글로벌 브랜드호텔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와 예천군은 한맥인베스트먼트와 10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브랜드호텔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맥인베스트먼트는 오는 2029년까지 예천군 내 6만㎡ 부지에 고품격 숙박시설을 건립한다.



예천은 천년고찰 용문사와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마을을 휘감아 돌아가는 회룡포, 예천곤충생태원 등 풍부한 관광 및 레저자원을 갖추고 있지만 부족한 숙박 인프라 탓에 관광산업 육성에 어려움이 있었다.

도는 현재 각 시‧군의 여건과 수요를 반영해 고품격 숙박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가는 ‘1시‧군 1호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호텔 건립사업을 계기로 예천이 보유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생태관광 자원, 전통 문화유산을 적극 활용해 경북 북부권이 내륙관광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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