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송언석 "李대통령 아직도 민주당 대표로 착각하고 있나"

"지지층만 보는 반쪽 대통령 민심 못얻어"

21일 본회의에 "남의집 잔칫상에 재뿌려"

최교진 교육부장관 후보자 지명철회 요구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현안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5.08.19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9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아직도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라 민주당의 당대표인 것으로 혹시 착각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송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든 국정 난맥상에 왜 그럴까 하는 하나의 흐름 있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지지층만 바라보는 반쪽짜리 대통령은 결코 민심을 얻을 수 없다. 이제 민주당 당대표가 아니다보니 민주당마저도 대통령의 뜻대로, 대통령의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고 있는 것 같아”면서 “민심을 따르는 국정 운영을 할 건가, 당심만 쫓는 국정 운영을 할 건가 최종 선택과 결단은 이 대통령의 몫”이라고 지적했다.

송 위원장은 또 여당이 이달 21일 본회의를 열고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등의 쟁점 법안 처리를 예고한 대해 “전당대회 하루 전 악법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겠다는 여당은 왜 전당대회를 방해하지 못해 안달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악업을 쌓으면 재앙이 따른다”며 “남의 집 잔칫상에 재 뿌리겠다는 심보는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우원식 국회의자에게 “본회의 일정을 국민의힘 전당대회(22일) 뒤로 연기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는 “과거 행적을 보면 대한민국 교육 현장을 심각한 혼란으로 몰아넣을 이념적으로 편향된 인물로 교육 수장의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최 후보자가 과거 천안함 폭침은 이스라엘 잠수함 때문이라는 음모론을 SNS에 공유하고 10·26 사태를 ‘탕탕절’이라며 박정희 전 대통령을 희화화시켰다고 거론하며 이 대통령은 국민 분노와 학부모의 우려를 직시하고 최 후보자 지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李대통령 아직도 민주당 대표로 착각하고 있나"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