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일본의 고령화로 확대되는 현지 채용시장 공략을 돕기 위해 ‘2025 일본 온라인 잡페어 여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잡페어는 20일부터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KOTRA 일본지역본부 산하 도쿄·나고야·후쿠오카 무역관이 공동 주관하며 엔비프로 홀딩스, LG전자재팬 등의 기업이 참가해 사무·영업·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1대1 면접 기회를 제공한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외국인 노동자 수는 23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2.4% 증가했다. 외국인 고용 사업장 수도 34만 개소를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전문·기술 분야 취업 비자 소비자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전문성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춘 인재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미시마 미키오 서드플레이스사회보험노무사법인 대표는 “국적에 관계없이 우수한 인재라면 적극 채용할 계획”이라며 “한국 청년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박용민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일본은 아시아 본부를 둔 글로벌 기업이 다수 포진한 취업시장”이라며 “이번 잡페어를 통해 우리 청년들이 일본에서 첫 커리어를 시작하고 글로벌 무대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doo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