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마사회, 전국 199개 승마장서 학생승마 체험 지원

5만 6000명 대상, 1인 연간 10회 승마 강습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초·중·고교 2학기 개학을 맞아 학생승마 체험(사진) 지원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마사회는 미래 승마인구 양성과 생활승마 저변 확대를 위해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전국 199개 승마장에서 승마 체험을 지원하고 있으며 안전한 승마 활동과 학생승마 참여자의 기량 향상 동기 부여를 위해 10단계로 기승능력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학생승마 지원 대상 규모는 5만 6000명 수준으로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학생은 1인당 연간 10회 승마 강습을 지원 받는다. 7월까지 4만 5000여 명을 선정해 지원했고 2학기 개학과 함께 하반기 승마 강습이 본격 진행된다. 신규 지원자도 지자체에서 1만 1000명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학생승마에 관심 있는 학생 및 학부모는 해당 지자체 및 학교를 통해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마사회 말산업정보포털을 통해 사업 신청 및 승마 강습 참여가 가능하다.

정부와 지자체는 학부모의 경제적인 부담 완화 및 학생들의 승마 강습 기회 제공 확대를 위해 체험 비용의 70%를 지원하는 학생승마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또는 재활승마 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학교장 등이 추천하는 경우 100% 지원 받을 수 있다.

기승 능력 등급에 따라 강습 난도를 선택해 지원 받을 수 있는데 승마 10회 강습 이후 기승능력인증 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시험 등급은 총 4등급(포니 3~1등급, 일반 7등급)으로 구성된다. 해당 등급 취득 때 다음 단계의 학생승마 강습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