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재단과 독일 패션 브랜드 MCM, 이화여대 패션디자인학과가 공동으로 글로벌 포럼 ‘KIFT(Korea International Fashion Tech) 2025’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KIFT는 패션과 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한 글로벌 포럼이다. 다음 달 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학원관 중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KIFT는 지난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처음 열린 후 진행되는 두 번째 포럼이다. 지난해에는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올해 포럼은 밀라노에서의 성과를 확장하고 한국 패션테크 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패션테크: 미래 디자인, 패션·뷰티 분야의 인공지능(AI) 혁신, 스마트,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패션테크 진화 등 패션 산업의 미래를 이끌 핵심 의제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서울패션위크와의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디자이너와 테크 스타트업, 패션 산업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한다. 성주재단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KIFT를 서울패션위크 공식 일정으로 포함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주재단은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이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표로 2009년 설립했다. 여성과 차세대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있으며 교육, 리더십, 국제 협력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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