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특별경비단, 해양주권 수호 정책포럼 개최

해양주권 수호 위해 민·관·군 열띤 토론

중국 회색지대전략과 불법어업 전망 등

오상권 중부해경청장이 불법 외국어선 단속 및 해양주권 수호 전략’ 정책포럼에서 참석자들과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해5도특별경비단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이 최근 불법 외국어선 단속 및 해양주권 수호를 위한 정책포럼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육군 수도군단, 인천 옹진군청, 서해수산연구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경인서부수협 등 민·관·군이 한자리에 모여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은 △불법외국어선 단속 △해양주권 수호 전략 △서해 접경수역 어획동향 △가을어기 꽃게 어황 전망 △중국의 회색지대전략 활동과 불법어업 전망 △서해5도 주변해역의 어업 관련 주요 법적 쟁점 등을 주요 의제로 발표 후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오상권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은 “최근 급변하는 해양환경의 대응과 수산자원 보호 등 해양주권을 효과적으로 수호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개선·발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해경과 관계기관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해양주권을 수호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