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새벽 편의점 두 곳서 강도짓 40대 검거

경남 진주에서 편의점 2곳을 돌며 현금을 빼앗은 40대가 검거되는 모습. 사진 제공=경남경찰청

새벽 시간대 편의점 2곳을 돌며 업주와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위협,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1시 45분께 진주시 가좌동 한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로 30대 업주를 위협하고 현금 49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또 약 45분 뒤인 오전 2시 30분께 충무공동의 또 다른 편의점에서 20대 아르바이트생을 같은 방식으로 위협하고 현금 48만 원을 가로챈 혐의도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A 씨 차량을 특정해 가좌동 진주나들목(IC) 부근에서 A 씨 차량을 경찰차로 가로막은 뒤 오전 2시 55분께 검거했다.

A 씨는 조사에서 “생계를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가 빼앗은 현금 97만 원 전액을 피해 편의점 측에 돌려줄 예정이며 범행 동기 등을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