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잠실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롯데건설의 '잠실 르엘' 특별공급에 3만6000여명이 몰려 경쟁률 346.1대 1을 기록했다. 잠실 르엘은 분양가상한제 지역이어서 주변 지역 시세 대비 낮은 3.3㎡당 6104만원의 분양가로 큰 차익이 기대돼 '10억 로또' 청약으로도 불린다. 하지만 정부의 6·27 대출 규제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제한으로 전용 74㎡ 청약을 위해서는 최소 12억 원의 이상의 현금이 필요하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잠실 르엘 106가구 특별공급에 3만6695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346.18대 1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생애최초 유형 신청자가 1만559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신혼부부(1만5046명), 다자녀가구(5495명), 노부모 부양(492명) 등 순이었다.
전용면적 45㎡ 생애최초 유형은 4가구 모집에 4895명이 몰려 1223.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많은 49가구가 배정된 59㎡B 타입에는 1만8749명이 신청했다.
잠실 르엘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3개 동에 총 1865가구로, 단지 인근에 2호선 잠실나루역을 비롯해 잠실역 2·8호선, 9호선 송파나루역 등이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 입지다. 도보 거리에 잠동초, 방이중, 잠실중, 잠실고 등 많은 학교가 위치했고 강남 학원가와도 멀지 않아 교육 인프라가 좋은 데다 롯데백화점, 롯데월드몰 등 쇼핑시설도 인접했다.
내달 1일에는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26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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