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어라? 갑자기 키가 3cm 줄었네?"…단순 노화 아니라 '이것' 경고 신호일 수도

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이미지투데이




단기간에 3cm 이상 키가 줄었다면 단순한 노화가 아니라 척추·관절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경고 신호일 수 있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중년 이후 키가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지만, 단기간에 3cm 이상 줄었다면 단순 노화가 아닌 척추·관절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경고 신호일 수 있다.

특히 척추 압박골절은 골다공증이 있는 고령층에서 흔히 발생한다. 뼈가 부러지는 일반적인 골절과 달리, 뼛속이 약해져 안에서부터 찌그러지듯 무너지는 형태다. 낙상뿐 아니라 기침·재채기·무거운 물건 들기·운전 중 방지턱을 넘는 등 일상의 사소한 동작만으로도 생길 수 있다. 골밀도가 낮을수록 위험은 커지고 통증도 잦아진다.

문제는 압박골절이 단순한 허리 통증으로 오인되기 쉽다는 점이다. 통증이 약하거나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도 해 진단과 치료가 늦어질 수 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척추뼈가 연속적으로 무너지는 ‘연쇄 골절’로 이어지고, 결국 허리 굽음, 키 감소 같은 체형 변형을 초래한다. 심한 경우 폐활량 저하, 균형 감각 악화 등 전신 기능 저하로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전문가들은 1년 새 2cm 이상, 또는 5년 이내 4cm 이상 키가 줄었다면 정밀 검사를 권장한다.

거울을 볼 때 등이 굽어 보이거나 허리가 짧아진 느낌, 바지가 헐렁해진 느낌, 잦은 허리 통증, 구부릴 때 통증, 잠잘 때 뒤척이며 허리가 순간적으로 찌릿한 증상이 있다면 척추 압박골절을 의심할 수 있다.

진단은 척추 X-ray와 골밀도 검사로 시작한다. 필요 시 MRI·CT 등 정밀 검사를 통해 골절 범위와 주변 조직 손상을 확인한다. 특히 폐경 이후 여성은 골다공증 유병률이 60% 이상이므로,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가 필수다.

치료는 단계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에는 보조기 착용, 골다공증 약물치료, 통증 조절 같은 보존적 치료로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기능 저하가 크면 척추뼈 내부에 의료용 뼈 시멘트를 주입해 무너진 척추뼈 높이를 복원하는 시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이 경우에도 반드시 골다공증 치료가 병행돼야 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노화, #키, #척추 압박골절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