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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시진핑 만남 앞두고 ICBM 능력 과시? 김정은, 미사일 연구소 방문 사진 공개

북한 김정은, 새로 조업한 미사일 종합생산공정 점검.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새로 조업한 중요 군수기업소 미사일 종합생산공정을 돌아보면서 종합적인 국가미사일 생산능력 조성실태와 전망에 대해 요해(파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전용열차를 타고 이날 새벽 북중 국경을 통과한 김정은 위원장은 방중에 앞서 미사일 연구소를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 위원장의 방중 전 미사일 연구소 방문 행보는 대내외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행사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을 태운 열차는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잇는 압록강 철교를 이용해 국경을 건넌 것으로 추정되며, 이날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1일 전용열차로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전했다. 연합뉴스




이날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 내 집무실 칸에 최선희 외무상과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함께 탑승했다.

김 위원장이 열차 앞에서 담배를 피우며 최 외무상 및 조용원·김덕훈 당 비서와 대화하는 사진도 공개됐는데, 조용원과 김덕훈이 열차에 함께 탔는지 단순히 환송을 위해 나왔는지는 불분명하다.

배우자인 리설주 여사나 딸 주애, 여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의 동행 여부는 기사에서 언급되지 않았고 사진에서도 모습이 확인되지 않았다.

중앙방송은 "김정은 동지의 중화인민공화국 방문에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주요 지도 간부들이 동행하고 있다"고만 언급하며 구체적인 수행 명단을 밝히지 않았다.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2019년 1월 이후 6년 8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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