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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8월 물가 SKT 할인에 일시적 둔화…9월 다시 2% 수준으로"

한국은행 전경. 연합늇,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2일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에 그친 것은 통신요금 할인이라는 일시적 요인 때문이며 9월에는 이 효과가 사라지면서 물가가 다시 2%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재보는 이날 오전 한은에서 열린 물가상황점검회의에서 “8월 물가는 집중호우와 폭염에 따른 농축수산물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이동통신 요금 할인 영향으로 7월(2.1%)보다 오름폭이 0.4%포인트 축소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SK텔레콤이 해킹 피해로 인한 고객 정보 유출 보상 차원에서 요금을 감면하면서 휴대전화료가 전년 동월 대비 21.0% 하락했고, 이로 인해 전체 물가 상승률을 0.6%포인트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

김 부총재보는 이어 “앞으로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낮은 수요 압력과 국제유가 안정세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2% 내외의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45(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1.7%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1월(1.5%) 이후 가장 낮은 상승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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