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으로 총 2703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20명 증가한 수준이다.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학교추천전형) 651명, 학생부종합전형 1647명, 논술전형 350명, 실기·실적 위주 전형 55명 등이다.
학생부교과전형(학교추천전형)은 학생부 성적 90%와 서류 10%를 합산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최저기준)을 적용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 성적 반영비율이 지난해(80%)보다 높아졌다.
최다 인원을 뽑는 학생부종합전형에는 △학업우수전형 871명 △계열적합전형 530명 △고른기회전형 199명 △다문화전형 20명 △재직자전형 17명 △사이버국방전형 10명 등이 있다. 이 가운데 학업우수전형은 100% 서류평가 기반에 수능 최저기준을 요구하며 나머지 5개 전형은 최저기준이 없다. 단 학교폭력 조치사항은 모든 전형의 1단계 서류평가에서 정성평가로 반영된다.
올해 주목할 점은 다문화 전형 신설이다. 다문화 학생에게 지원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새롭게 전형을 도입했다.
사이버국방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60%와 면접 성적 20%, 기타(군면접·체력검정) 20%를 합산한다.
계열적합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7분간 제시문 기반 면접을 진행한다. 이후 1단계 성적 60%와 면접 성적 40%를 합산해 뽑는다. 단 의과대학 지원자는 ‘다중미니 면접(MMI 면접)’을 실시한다. 고른기회전형·재직자전형은 1단계에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제시문 기반 면접을 6분간 진행한다.
논술전형은 최저기준을 요구한다. 국어·수학·영어·탐구 4개 영역 등급의 합이 8 이내고, 한국사가 4등급 이내다.
실시·실적전형 중 디자인조형학부는 최저기준(국어·수학·영어·탐구 4개 영역 등급의 합 8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이 있으며 체육교육과는 최저기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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