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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與원외위원장단 만찬…“희생·헌신 잊지 않을 것”

“지금 인기보다 퇴임 시 실적 평가가 중요”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대장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합동참모의장 후보자인 진영승 공군 전략사령관 등과 환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더불어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단과 만찬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원외지역위원장들은 승리의 전쟁을 함께 한 동지, 전우들”이라며 “원외지역위원장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만찬에는 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 약 90명이 참석했다. 사회를 맡은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은 이 대통령을 ‘분당갑 원외지역위원장 출신’으로 소개하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이 대통령은 “민주당 구성원 중에는 뿌리 역할을 하는 사람, 줄기나 가지나 잎의 역할을 하는 사람, 화려한 꽃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원외지역위원장들은 뿌리나 줄기의 어려운 역할을 맡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금 인기를 누리는 것보다는 퇴임하는 날 실적과 성과로 좋은 평가를 받는 게 중요하다”면서 “정말 할 일이 많은데 임기는 4년 9개월 밖에 남지 않았고, 막중한 책임감이 몰려온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원외지역위원장들이 맡고 있는 어려운 지역구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이재명 정부에 대한 평가가 달라진다”고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남영희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 회장은 “원외지역위원장의 고충을 잘 살펴주시는 이 대통령께서 만찬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위한 역군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여준성 원외지역위원장협위회 부회장은 “민주당의 건강, 위대한 국민과 함께, 이 대통령의 건강”으로 건배제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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