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지역 전략산업을 기반으로 한 기업 신사업 지원에 나섰다.
부산진해경자청은 ‘BJFEZ(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전략품목 신규사업화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 6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부산진해경자청이 수립한 커피콩, 콜드체인 부품, 수소에너지, 선박용 기계부품, 로봇부속품 등 5대 전략품목을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기업들이 실행력 있는 사업계획을 세우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선정된 기업은 강림씨에스피·부산크로스독·파나시아·쿨스·더함디앤씨·큐알피테크 6개사다. 이들 기업은 최대 6주간 1대1 맞춤형 컨설팅과 함께 기업별 최대 500만원 규모의 지원을 제공 받게 된다. 컨설팅 과정은 단순 자문을 넘어 신사업 아이디어 구체화, 시장·사업성 분석, 실행계획 수립, 투자제안서 작성까지 이어진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이번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정책 과제 발굴, 국비 연계사업, 혁신 얼라이언스 후속사업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기업별 신사업 실행계획이 실제 투자와 시장 진출로 이어지도록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자청장은 “전략품목 중심의 신사업 육성과 기업 투자유치 기반을 동시에 고려한 실질적 지원모델”이라며 “향후 BJFEZ 산업 생태계 강화와 기업 자생력 제고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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