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공인회계사 시험 최종 합격자가 1200명으로 확정됐다.
3일 금융감독원은 6월 28~29일 실시한 제 60회 공인회계사 2차 시험에 응시한 4308명 중 1200명을 최종 합격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격자는 지난해보다 50명 줄었다.
지난해 1차 시험에 합격한 후 올해 2차 시험을 치른 유예생이 전체 합격자의 74.7%(896명)를 차지했다. 여성 합격자 비중은 37.4%로 지난해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상경 계열 전공자 비중은 70.5%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늘었다.
합격자 평균 나이는 27.2세로 전년 대비 0.3세 높아졌다. 합격자 중 65.8%는 20대 후반이었다. 최연소 합격자는 고려대 2학년생 최성헌(20) 씨, 최연장 합격자는 최윤석(37) 씨다.
과목별 평균 점수는 57.5점으로 전년보다 1.3점 상승했다. 최고점자는 고려대 3학년에 재학 중인 류재석(24) 씨로 총점 461.4점을 받았다.
금감원은 11월 중 공인회계사 시험 홈페이지 등을 통해 2026년도 공인회계사 시험 일정 등을 공고할 예정이다. 시험 서류는 올해 하반기 중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