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최휘영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문학과 미술 분야 현장 전문가들을 만나 문학과 미술진흥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예술 분야 협회·단체장 간담회(9. 1)와 공연예술인 간담회(9. 2)에 이은 이번 간담회는 문학인과 미술인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권아람 건국대 교수, 김상철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 김지은 서울예대 교수, 백다흠 악스트 편집장, 손원평 작가, 오제성 작가, 이명옥 한국시각예술저작권연합회 회장, 조온윤 작가 등이 참석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날 참석자들은 “청년예술인들이 작업에 집중할 수 있는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일부 참석자는 “K컬처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증대되는 지금이 한국 예술이 해외에 진출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K컬처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기관 간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최휘영 장관은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청년예술인들의 지속적 유입과 국민의 문화 향유 기반 확대가 중요하다”며, “현장 의견을 정책에 담아 예술인들의 창작을 지원하고 K컬처 시장 300조 원 시대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고 문체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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