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푸른청신경과(원장 양준규) 의료진이 최근 캄보디아 프놈펜 현지를 찾아 의료선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현지 주민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한국 의료진의 전문성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푸른청신경과 의료진은 수일간의 일정 동안 신경과적 질환과 만성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진료하며 맞춤형 치료와 상담을 제공했다. 특히 현지에서 흔히 방치되는 두통, 어지럼증, 신경통, 손가락 통증, 손목 통증, 손발 저림 등 신경과 질환을 중심으로 검사와 치료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의료선교 기간 동안 단순한 치료에 그치지 않고, 프놈펜 왕립의대생과 레지던트들이 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한 참관 기회도 마련되었으며, 주민들에게는 올바른 건강 관리법과 생활 습관 교정 방법을 교육하며 지속적인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부 환자들은 “그동안 치료 방법을 알지 못해 고통을 참아왔는데, 이번 봉사 진료를 통해 나아질 수 있겠다는 새로운 희망을 얻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푸른청신경과 관계자는 “짧은 일정이었지만 아직 전 세계 곳곳의 많은 환자들이 의료적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눔과 봉사의 의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선교 봉사활동은 단순한 진료 지원을 넘어, 국경을 초월한 이웃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푸른청신경과는 향후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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