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4지구 재개발 사업에 출사표를 던진 롯데건설이 핵심 차별화 전략으로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는 창호 디자인 '르엘 인피니티 프레임(LE:EL Infinity Frame)'을 4일 공개했다.
이 프레임은 르엘 브랜드의 한강변 특화 솔루션으로 개발됐다. 바닥부터 천정까지 상하좌우를 가득 채우는 초대형 창호 시스템으로, 성수4지구에 적용 시 천장고 3m의 공간에 벽체의 간섭이 없는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한다.
성수지구 내에서 가장 넓은 한강 조망각을 확보한 성수4지구의 입지적 이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제 한강변 공간실험 데이터와 조망 시뮬레이션 결과를 바탕으로 설계했다는 게 특징이다.
롯데건설은 기존 아파트에서 주로 사용되던 두꺼운 창호로는 고층 아파트에 필요한 에너지 효율성을 충족하면서 충분한 조망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고층 롯데월드타워 건설에 이용된 '타워놀로지' 기술을 활용한 하이엔드 알루미늄 창호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동안 시그니엘 레지던스나 엘시티 등 초고층 주거시설에만 사용되던 프리미엄 기술을 적용해 얇고 견고한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유리창 면적을 최대한 확보하면서도 구조적 안정성과 기밀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핵심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성수4지구 조합원들의 오랜 비전과 열망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며 “이 프레임은 성수4지구만을 위한 특화 사양의 한 부분일 뿐이며, 앞으로도 롯데건설의 초고층 건축 기술력과 성수4지구의 조망 이점을 결합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프리미엄에 걸맞은 ‘르엘의 정수’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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