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판교 길거리서 행인 6명 무차별 폭행… 50대 남성 현행범 체포

피해자 중 60대 이상 노인 다수

경기 분당 판교에서 행인 6명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날 정오께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의 한 거리에서 일면식도 없는 행인 6명을 밀치거나 폭행한 혐의(상해)로 5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피해자 중에서는 60대 이상 노인도 다수 있었다. 이들 중 60대 2명, 70대 1명, 80대 1명 등 총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해자들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