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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인사총괄, 美 급파…‘300명 구금’ 사태 해결 나선다

정부와 공조해 조기 석방 총력

대통령 “국민 권익 침해 안돼”

김기수 LG에너지솔루션 인사최고책임자(CHO)가 7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현장 대응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에 입장을 밝히고 있다. 구금 인원 중 LG에너지솔루션 소속은 47명(한국 국적 46명·인도네시아 국적 1명)이고, HL-GA 배터리회사 관련 설비 협력사 소속 인원은 250여명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최고인사책임자(CHO)가 미국으로 향했다.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인력 구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김기수 LG에너지솔루션 CHO(전무)는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했다. 김 전무는 “지금은 우리 직원들과 협력업체 직원들 모두의 신속한 조기 석방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도 총력을 다해서 대응해 주시고 있는 만큼 모두의 안전하고 신속한 복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달 4일(현지시간)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등은 현대차(005380)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합작 공장을 대대적으로 단속했다. 이 공장은 양사의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 건설 현장이다. LG에너지솔루션 소속 47명과 협력사 인력 250여 명 등 총 300여 명이 구금됐다. 현대차 소속 인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사태 해결을 위해 전방위로 뛰고 있다. 전날 회사는 구금자의 조기 석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필요한 의약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당국과 협의해 구금자와의 면회를 추진하고 통신 연락도 요청할 계획이다.

정부도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권익과 기업의 경제 활동이 부당하게 침해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주미대사관과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을 중심으로 신속한 해결을 위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김기수 LG에너지솔루션 인사최고책임자(CHO)가 7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현장 대응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에 입장을 밝히고 있다. 구금 인원 중 LG에너지솔루션 소속은 47명(한국 국적 46명·인도네시아 국적 1명)이고, HL-GA 배터리회사 관련 설비 협력사 소속 인원은 250여명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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