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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발렌카, 마지막 메이저 女단식 타이틀 품었다…11년 만에 2년 연속 우승

US 오픈 女단식 결승서 아니시모바 2대0으로 제압

2014년 윌리엄스 이후 11년 만에 US 오픈 2연패

US 오픈 우승을 확정한 후 두 손을 높이 들어 올리며 기뻐하는 아리나 사발렌카. AFP연합뉴스




테니스 여자 단식 ‘최강’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가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9000만 달러·약 1250억 원) 2연패에 성공했다.

사발렌카는 7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14일째 여자 단식 결승에서 어맨다 아니시모바(9위·미국)를 2대0(6대3 7대6<7대3>)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500만 달러(69억 4000만 원).

이로써 사발렌카는 2014년 세리나 윌리엄스(은퇴·미국) 이후 11년 만에 US 오픈 2연패에 성공한 선수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올 시즌 메이저 대회에서 두 번(호주 오픈·프랑스 오픈)이나 준우승에 그치며 눈물을 흘렸던 사발렌카는 US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 우승 횟수를 ‘4’로 늘렸다.



반면 올해 윔블던에서 준우승한 아니시모바는 최근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준우승 성적을 냈다.

이날 사발렌카는 1세트부터 아니시모바를 압박하며 차분히 포인트를 쌓았다. 게임 스코어 2대3으로 밀린 상황에서도 상대의 서브 게임을 따내며 3대3으로 동률을 맞췄고 여세를 몰아 3게임을 내리 가져가며 6대3으로 1세트를 끝냈다.

2세트에서는 두 선수의 접전이 펼쳐졌다.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팽팽한 흐름을 끝낸 건 아니시모바의 범실이었다. 아니시모바는 접전 상황에서 더블 폴트를 범하며 사발렌카에게 흐름을 내줬고 결국 우승 컵을 넘겨 주고 말았다.

올해 여자 테니스 메이저 단식 우승컵은 호주오픈 매디슨 키스(6위), 프랑스오픈 코코 고프(3위·이상 미국), 윔블던 시비옹테크, US오픈 사발렌카에게 각각 돌아갔다.

사발렌카는 최근 3년 연속 메이저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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