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안정적 주거 지원과 지역 정착 유도를 위해 추진하는 ‘전남형 만원주택’의 입주자격(안)에 대해 도민의견을 듣는다. 전남형 만원주택은 넓은 면적의 신축아파트를 건설해 월 1만 원의 임대료로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획기적 주거모델이다. 단순히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을 넘어, 10년 뒤 지역에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4인 가족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이번 입주자격(안)은 그동안 도내 인구감소지역 16개 군과 청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마련된 초안이다. 전남도는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도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다. 오는 10월부터 전남형 만원주택에 대한 도민 홍보를 강화하고, 2026년 하반기에는 진도군에서 첫 번째 전남형 만원주택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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