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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당국자 "美 구금 직원 전세기, 행정사항 많아…5년 입국제한 아냐"

"석방 작업, 당국 협조로 그럭저럭 진행 중"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가 8일(현지 시간) 미국 당국의 이민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들이 수감돼 있는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가 미국 조지아주 포크스턴 구금시설에 있는 한국인 석방 진행 상황과 관련해 “많은 인원을 한꺼번에 전세기에 태워 한국으로 보내려면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행정적·기술적 상황이 많이 있다”고 토로했다.

조 총영사는 8일(현지 시간)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미국 측에서 협조를 잘해줘서 지금까지는 그럭저럭 원만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구금된 직원들이 자진 출국할 경우 ‘5년 입국 제한’ 등 불이익이 없을지에 대해서는 “미국에 이미 있는 제도라 참고하면 되고 자진 출국이라서 5년 입국 제한이 없다”고 “다시 우리 국민들을 만나 뵙고 전세기 탑승에 필요한 절차를 구체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미국 이민 당국이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005380)·LG에너지솔루션(373220)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 대한 단속 작전을 벌여 한국인 300여 명을 포함해 475명을 체포·구금했다. 이들 한국인은 포크스턴과 스튜어트 구금시설(여성 직원)에 닷새째 구금된 상태다. 이르면 오는 10일 자진출국을 희망하는 직원들을 태워 전세기가 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시점은 다소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대사관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구금시설 내 직원들을 만나 출국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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