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5일까지 ‘청년인생설계학교’ 3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전문 진단검사와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파악하고 미래를 설계하도록 돕는 서울시 대표 청년 정책이다. 올해 8월까지 918명이 참여했으며, 1기 참가자 대상 조사 결과 자기효능감과 진로를 주도적으로 찾으려는 기질은 각각 17%와 12%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 주도적인 진로 탐색과 인생 설계에 관심이 있는 19~39세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및 문의는 ‘청년몽땅정보통’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시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의 성장 스토리를 듣는 자리도 마련했다.
10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홈커밍데이에는 수료생 5명이 자신의 이야기를 발표한다. 자녀 양육을 하다가 글쓰기, 기획력에 강점이 있음을 발견하고 프리랜서 마케터로 새 삶을 사는 청년, 대입에 실패하고 고립된 생활을 하다가 청년 멘토 활동을 시작한 청년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또, 프로그램 수료생과 참여 예정자 등이 함께하는 네트워킹 시간도 열린다.
김태균 시 행정1부시장은 “사업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서울시 청년들의 든든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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